신생아 산소포화도 이상 신생아 중환자실 니큐 입원

Posted by beach1395
2018. 5. 10. 12:22

신생아 산소포화도

이전에는 몰랐지만 신생아 산소포화도라는 것이 수치상으로 95 이하로 떨어지면 정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산소포화도 측정에서 신생아 산소포화도 이상이 별견되어 신생아 중환자실 니큐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러원인들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낮아질 수 있기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해보기위해서는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야한다고 설명을 들었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생아 산소포화도가 낮게 측정되는 경우는 보통 신생아 빈호흡,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이 가장 흔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인공적으로 산소를 주입해주는 튜브를 코에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수치확인을 위한 줄들과 주사바늘들을 태어난지 1시간밖에 안된 신생아에게 꼽는다는 건 상당히 마음이 아픈일입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니큐(NICU)는 면회시간도 상당히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하지만 또 그렇게라도 해서 다시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이정도쯤이야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계마다 다르겠지만, 이 기계는 89라고 써있는 수치가 호흡수이고 97이 산소포화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소를 공급하기 전에는 90이하로 측정되던 산소포화도가 그나마 산소를 코에 공급해준 이후로는 산소포화도 정상범위인 95이상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 안좋아지만 기도삽관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틀정도 지나자 호흡수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기계에 의존하고 있지만 신생아 산소포화도도 99정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으며, 산소공급을 중단하면 정상범위를 벗어난다고 합니다.

보통 거의 만삭에 가깝게 채운 아기들은 신생아 빈호흡의 가능성이 높고, 조금일찍 나온 아이들은 폐기능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아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신생아 염증수치입니다.

몸속에 염증이 생겨 빈호흡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건강이는 이틀만에 신생아 염증수치 이상이 추가로 발견되어 항생제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일주일간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서 경과를 지켜본다고 합니다.

이 또한 원인을 발견했으니 다행이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신생아 염증수치 이상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 신생아 패혈증으로 검색하다보면 얼마전 이대목동 신생아 중환자실 뉴스도 거론되어 더욱 조마조마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주일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서 산소공급도 중단하였고, 호흡수도 안정적이고 신생아 산소포화도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아이들이 어서 모두 건강하게 퇴원하길 기도합니다.

다 잘 될겁니다.